구의역 맛집 “삼백집” — 콩나물 국밥, 서리태 콩국수, 고추 군만두, 주차장, 전주콩나물국밥, 아기랑, 아침 점심 저녁 식사, 깔끔
오늘은 구의역 삼백집에서 저녁을 먹었다.
첫 방문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기에 리뷰를 고고!
삼백집
은 콩나물 국밥이 메인이다.
본점은 전주 한옥마을 근처, 그리고 무려 70여 년이나 되는 전통의 맛!이라고 한다.
100% 친환경 무농약 콩나물을 사용한다니 아가와 함께 가기도 좋은 곳.
메뉴로는 콩나물 국밥, 해온반, 사장님 국밥, 전주놋그릇비빔밥 등이 있지만
우리 3인 가족은 콩나물 국밥과 서리태콩국수, 고추튀김을 주문했다.
콩나물국밥
은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다.
무언가로 우려낸 육수에 아삭한 콩나물과 잘 지어진 밥을 말아져 있다.
양념은 주문할 때 조절이 가능하고 계란은 따로 주셨다.
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담백하다.
기호에 맞게 장조림, 새우젓, 김을 같이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건 당연하고,,
해장하기에 정말 좋은 아침밥인 듯.
*구의역 삼백집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
서리태콩국수
는 국물이 걸쭉하고 진하고, 면은 메밀면이라 거칠면서도 아주 쫄깃하다.
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아주 훌륭한 맛이다.
소금 간을 하지 않으면 싱겁다고 느낄 수 있으나 본인은 싱거운 음식을 참 좋아한다.
얼음도 적당히 들어가 너무 차지 않아 좋았다.
결론은, 아주 만족스러운 콩국수였다.
고추군만두
는 아주 바삭하고 아주 사알~짝 매콤하다.
아가가 먹기엔 무리일 듯.
식사들과 궁합이 잘 맞다.
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인데 일단 음식들은 아주 깨끗하고 훌륭했다.
게다가 식당이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다.
주차장도 넓어서 좋다.
콩나물 국밥의 간 조절은 가능했지만
아기 식사 메뉴가 없다는 것,
그리고 아기 의자가 없다는 것은 살짝 아쉬웠던 부분.
어찌 보면 콩나물 국밥은 흔한 음식이지만 오늘처럼 깔끔하고 신선한 콩나물 국밥은 참 오랜만에 먹는다.
뜨뜻한 콩나물 국밥과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나는 날
다시 찾아올게요.